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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경찰, '제빵공장 사망사고' 평택 SPC 계열사 압수수색

입력 2022-10-20 17:05 수정 2022-10-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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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SPC 계열사인 SPL 평택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오늘(20일) 오후 5시쯤부터 경기 평택에 있는 SPL 제빵공장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5일 새벽 6시쯤 해당 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여성 근로자 A씨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인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 업무를 하는 공장 관계자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최근 5년 동안 15건의 끼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부는 강동석 SPL 대표이사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사업주로서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미리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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