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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생산 강조한 바이든, 한국 비판에도 "미국이 미래시장 소유"

입력 2022-09-15 08:41 수정 2022-09-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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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오토쇼에서 전시 차량에 승차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북미 오토쇼에서 전시 차량에 승차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14일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22년 북미 오토쇼에 참석해 '메이드 인 아메리카' 행보에 열중했습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내 경제 살리기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이 자국 생산을 강조한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법에 대해 동맹인 한국과 일본, 유럽 연합에서 비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입법 성과를 홍보했습니다.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이번 모터쇼에는 일부 해외 브랜드도 참여했지만 주로 미국 업체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정책을 강조하며 지난해 11월 의회에서 통과된 인프라법을다시 한번 집중 부각했습니다.


인프라법은 1조2천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예산법안입니다. 이 가운데 75억 달러가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배정됐습니다.


그는 "위대한 미국 도로에는 이제 완전히 전기가 흐르게 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소를 주유소만큼 쉽게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자동차 시장의, 제조업의 미래를 소유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미국 제조업이 돌아왔다"고 역설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쉐보레,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미국 자동차 브랜드 전시 차량을 둘러보았습니다.


일부 차량에 직접 시승하기도 하고 성능에 감탄하는 등 미국산 차량 홍보에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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