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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어깨에 '담'이"…근막동통증후군에 대처하는 자세

입력 2013-09-0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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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이나 컴퓨터 작업을 오래하면 어깨가 욱씬거리리는 분들 많죠. 흔히 '담'에 걸렸다고 하는데, 근막동통증후군이라는 질환입니다.

증상과 예방법을 김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른 세살 회사원 류수진 씨.

휴가를 다녀온뒤 어깨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류수진/서울 관악구 신림동 : 평소에 컴퓨터 작업 많이 하는데 어깨가 많이 아팠는데, 휴가때 장시간 운전하다보니까 어깨가 더 아파서…]

검사 결과 근막동통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목과 어깨 근육이 뭉쳐 딱딱해지면서 통증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정덕문/정형외과 전문의 : 자고나면 목이나 어깨 뒷부분이 뻐근하거나 무거운 느낌이 들고 아픈 부분을 압박했을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좋지 않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을때 걸리기 쉽습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두통이 생기거나 목디스크로 번질수도 있습니다.

평소 허리를 등받이에 붙이고 턱은 안으로 당겨서 앉는게 좋습니다.

[정병진/정형외과 전문의 : 목을 앞으로 빼서 앉는다든지 턱을 괸다든지 어깨를 앞으로 빼서 장기간 앉는 자세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운전 할때는 어깨를 등받이에 바짝 붙이고, 브레이크를 깊숙히 밟을 수 있도록 시트 위치를 조정하는게 중요합니다.

손목과 목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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