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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취업자 다소 감소…30인이하 중소기업 근무자 63%

입력 2013-11-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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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취업자 다소 감소…30인이하 중소기업 근무자 63%


올들어 외국인 취업자수가 다소 출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외국인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국내에 살고 있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112만6000명으로 이중 취업자는 76만명, 실업자는 3만3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33만3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참가율은 70.4%로 고용률은 67.5%, 실업률은 4.2%를 각각 나타냈다.

외국인 취업자수는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수 2539만8000명의 3%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수는 제조업이 37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3만8000명,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 13만7000명, 건설업 6만4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기능원·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28만4000명, 단순노무종사자 25만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9만3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 8만7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나라별 취업자수는 중국 동포가 33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7만6000명, 중국 5만5000명, 북미 4만7000명, 인도네시아 2만9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에서는 상용근로자가 가장 많았다. 상용근로자는 47만2000명으로 임시·일용근로자(26만3000명), 비임금근로자(2만5000명)를 훨씬 앞지렀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수는 20~29세가 22만2000명, 30~39세(21만8000명), 40~49세(16만8000명), 50~59세(11만6000명) 순으로 많았고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0~50시간 미만이 34.9%, 60시간 이상이 30.7%, 50~60시간 미만이 21.4%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의존도는 중소기업이 심했다. 10~29인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는 25.6%, 1~4인은 20.6%, 5~9인은 19.5%를 나타내는 등 30인 미만 기업 근무자가 63.6%를 차지했다. 이를 취업자수에 적용하면 48만3300명 가량이 중소기업이 근무하는 셈이다.

월평균 임금은 100만~200만원 미만이 65.7%, 200만~300만원 미만이 21.7%, 300만원 이상이 6.9%를 나타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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