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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금 웅진회장 검찰 조사…1천억대 사기 어음 혐의

입력 2013-08-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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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사기성 기업 어음을 발행한 혐의 등으로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 회장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진우 기자! 윤 회장이 받고 있는 구체적인 혐의는 무엇인가요?

[기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어제(31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15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 회장은 1000억원대 사기성 기업 어음을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5월 웅진그룹 3개 계열사의 증시 불공정거래 행위를 적발해 윤 회장 등 경영진 5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윤 회장을 상대로 회사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을 알고도 기업어음을 발행했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윤 회장이 그룹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 1억 2800만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윤 회장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웅진그룹 경영진이 서울저축은행에 대한 유상증자 과정에서 회사에 960억 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혐의도 새롭게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윤 회장에 대한 추가 소환이나 신변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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