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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닷새 만에 첫 교섭…'강대강' 고성 속 빈손

입력 2022-11-28 20:20 수정 2022-11-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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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화물연대 파업 소식을 짚어 보겠습니다. 파업 닷새만에 정부와 화물연대가 오늘(28일) 처음 만났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협상은 결렬됐고, 고성까지 오갔습니다.

먼저 정인아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취재기자를 연결해 양측의 입장을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 관계자들이 차례로 들어갑니다.

문도 닫히기 전에 고성이 오갔습니다.

[화물연대 교섭위원 : 그러니까 우리 약속된 대로 하자고요.]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이 인사말만 하고 나가겠다고 하자 화물연대는 끝까지 참여해달라고 했습니다.

결국 어 차관이 교섭장에 앉았지만 한 시간 50분 만에 결렬됐습니다.

[김태영/화물연대 수석부위원장 : 국토부 차관은 오늘 화물연대의 입장은 대통령실에 보고하겠으나 이에 대해 국토부의 권한과 재량은 없다는 말만 반복하다가 교섭을 마치기도 전에 자리를 떴습니다.]

국토부는 더 이상 협상 여지는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당장 3년 연장하는 부분도 법안이 통과돼야 하지, 만약에 그 법안이 통과 안 되면 12월 말에 그대로 일몰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화물연대와 국토부는 모레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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