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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장성택 신변에 이상 없어"…군 "대비 태세 강화"

입력 2013-12-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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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실각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게 사실이라면 남북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에 따라 긴급 소집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담회.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장성택 부위원장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의 신변에 대해서도
"특별히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실각설의 배경에 대해서는 권력 투쟁과 의도적 숙청 두 가지가 다 겹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 장관은 장성택의 대외 활동 횟수와 관련해서 "작년에는 106회였으나 금년에는 12월 현재까지 총 52회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오늘(4일) 오전 전군 지휘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김 장관은 "김정은 집권 2년째를 맞아 북한 내부에서 권력 재조정을 위한 조정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국지도발과 전면전을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군 당국은 아직까지 북한군의 특이한 움직임은 포착되고 있지 않지만 정보작전 및 감시 대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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