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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매우 실망" vs 새누리당 "소통의 계기가 되길"

입력 2014-01-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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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에 대해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야당 반응 먼저 들어보죠.

[기자]

민주당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영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정 홍보의 장이 됐다. 청와대가 국민과의 소통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정원 특검이 수용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논평을 했습니다 .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목소리를 아직 마음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국정기조 변화를 기대할 수 없는 여전히 불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경제 민주화 정책이나 인사 대탕평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던 점을 강도 높게 비판 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도 소통과 정치복원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오늘 회견은 불통과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소통과 통합의 정치 여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2013년은 정치 실종 한 해였다. 대통령 혼자의 정치가 아니라 대통령과 여야 함께하는 통합의 정치가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새누리당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보입니까?

[기자]

일부 들리기는 합니다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일호 대변인도 조금 전 논평을 내 "국정 철학과 방향을 국민에게 보고하고 공유하면서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자리었다"고 평가하면서 "창조 경제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다시 추진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이산가족 상봉의 성사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한 남북 협력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라고 호평을 했고요.

앞서 황우여 대표는 "집권 2년차에 접어드는 정부의 국정운영과 방향, 철학을 국민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다만, 국민과의 소통을 앞으로 더 강화해야한다는 지적도 당내에서 나왔습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소통부족이라는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 올해는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상호 소통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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