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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고건한 선악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

입력 2023-10-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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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고건한

'국민사형투표' 고건한

배우 고건한의 연기 변신엔 끝이 없다.


고건한은 현재 방송 중인 SBS 목요극 '국민사형투표'에서 MZ 수사관 김조단 역을 맡아 눈치 보지 않고 촌철살인 멘트를 던지는 사이다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전작의 강렬한 악인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캐주얼하면서도 힙한 스타일링에 도전하며 MZ 수사관을 그려낸 고건한. 티 없이 맑은 얼굴로 보여준 천진난만한 미소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수사관으로 개탈을 추적하는 모습을 통해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등장하는 장면마다 고건한의 완급조절을 통한 발음과 발성, 작은 디테일마저 놓치지 않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고건한의 활약은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에서 더욱 빛났다. 지난 9회 방송을 통해 임지연(주현)과 교복 패션으로 등장한 고건한은 임지연이 필요할 때 함께하는 든든한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신정근(최진수) 경위와는 마주치기만 하면 사사건건 약 올리고 깐죽대는 톰과 제리 케미스트리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고건한은 '국민사형투표'를 통해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영화 '롱디'를 잇는 유쾌하고 따뜻한 고건한 표 캐릭터를 완성했다. 언뜻 보면 가볍기만 한 캐릭터지만 철저히 계산된 연기에 특유의 유머까지 더해 생동감을 불어넣는 연기로 고건한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앞서 고건한은 '스위트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모범택시2'로 이어지는 시리즈로 악역임에도 각기 다른 캐릭터의 매력을 그려내며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다. 역할에 따라 파격적인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고건한의 캐릭터 소화력이 돋보이고 있다.

'국민사형투표'는 내일(26일) 오후 9시에 10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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