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선거개입, 국기 문란" 진보성향 원불교 신도 시국토론회

입력 2013-11-29 21:3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가 기관의 대선 개입을 비판하는 종교인들의 시국선언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29일)은 진보 성향의 원불교 성직자들이 나섰습니다. 전북 익산에 있는 원불교 중앙총부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약 2시간 전, 이 곳 원불교 중앙총부 정문 앞에서 원불교의 진보적 성직자 모임인 '사회개벽교무단'이 시국선언을 발표했는데요.

지금은 제 뒤로 멀리 보이는 중앙총부 본관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시국토론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은 앞서 시국선언을 통해 "국가기관의 조직적 선거 개입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법질서를 훼손하는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회개벽교무단은 그러면서 특별검사제도를 통한 국가기관 선거 개입 사건의 철저한 조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비공개 시국토론회에선 시국선언에서 밝힌 내용을 앞으로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그리고 다른 종교와의 연대는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기사

원불교 시국토론회 개최…천주교 시국미사 거센 '후폭풍' 문재인 "사제단에게까지 종북몰이, 부끄럽고 분노" [직격토론] "감사원장 임명안 처리, 절차적 논란 있어" [이슈&현장] 정미경 "청와대, 박 신부 '작심 도발'에 걸려든 듯" [썰전] 종교계 잇단 시국선언, 이철희 "여권 속내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