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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화록은 있다 …NLL 포기 발언은 없었다"

입력 2013-10-04 21:27

새누리 "사초 폐기는 유례 없는 국기문란"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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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사초 폐기는 유례 없는 국기문란" 맹공

[앵커]

문재인 의원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폐기 논란에 대해 "대화록이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여당은 연산군도 하지 않은 사초폐기는 국기 문란이라며 문 의원이 책임지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검찰의 중간 수사 발표 이후 이틀 만에 짧게 입장을 내놨습니다.

[문재인/민주당 의원 :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한마디로 대화록은 있고 NLL 포기(발언)는 없었다는 것 아닙니까?]

노무현 정부 인사들은 대화록을 삭제한게 아니라 최종본이 마련돼 국가기록원 이관 대상에서 초안이 빠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이 기록물을 삭제하거나 이관하지 말라고 지시했을 가능성은 상상할 수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 마지막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의원을 정조준했습니다.

사초 폐기는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국기문란이라며 의혹에 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초 폐기가 드러나자 정치 생명까지 걸겠다고 했던 문재인 의원이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무책임의 극치입니다.]

대화록 삭제와 관련해서는 굴욕적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을 숨기려고 원본을 수정한 뒤 그 원본을 삭제하는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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