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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원로들 정계 복귀…민주당 "올드보이들의 귀환"

입력 2013-10-04 21:27 수정 2013-10-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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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죠.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서 친박근혜 핵심 원로 인사들이 최근 현역 무대로 속속 복귀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안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청원 공천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화성갑 보궐선거 여당 후보로 확정된 서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정계에 진출한 1998년,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으로 공천을 지휘했습니다.

이후 '친박 연대'를 창당한 친박계 핵심 원로입니다.

앞서 친박계 좌장으로 꼽히던 홍사덕 전 의원이 민관협력 단체인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으로 선임됐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공천헌금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으로 물러나 있다가 다시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이밖에 박 대통령의 자문그룹인 '7인회' 멤버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강창희 국회의장,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포진해 있습니다.

믿는 사람을 중용하는 박 대통령의 인사스타일과 보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정치를 후퇴시키는 올드보이의 귀환이라고 꼬집었고 여당 일각에서도 구태 정치로의 회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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