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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상대, '손학규 카드' 유력…민주당 "승산 있다"

입력 2013-10-04 21:29 수정 2013-10-0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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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에선 서청원 전 대표의 대항마로 손학규 상임고문을 공천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손 고문 측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여야 거물 정치인끼리의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성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손학규 상임고문을 공천하기로 사실상 결정했습니다.

한 최고위원은 "지도부가 손 고문 출마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김한길 대표가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내에서도 손 고문의 출마를 바라는 목소리가 큽니다.

[김영환/민주당 의원 (TBS 라디오) : 서청원 후보가 약점이 많고, 연고가 없는 지역에 낙하산으로 또 친박으로 내리꽂는 형식이기 때문에 손학규 후보가 나가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청원 전 대표가 친박근혜계 핵심 원로로 꼽히는 만큼 손 고문을 앞세워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피겠다는 계산입니다.

손 고문 측도 그동안 당이 원하면 따랐다며, 출마 가능성을 닫아두지는 않았습니다.

[손학규/민주당 상임고문 (지난달 29일) : 당과 민주 정치가 저를 필요로 할 때 제 몸을 사리지 않고 던졌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8일 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 미래재단이 개최하는 심포지엄에서 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10월 재보선 빅매치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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