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존 케리 "북, 비핵화 시 불가침조약도 가능" 깜짝 제안

입력 2013-10-04 21: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한편 어제(3일) 회담이 끝난 뒤 케리 미 국무장관은 북한과 불가침조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깜짝 제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핵 포기 선언을 선행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미국이 북한과 불가침조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존 케리/미 국무장관 : (미국과 다른 6자회담 국가들은)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하면 평화적인 관계를 약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북미 관계에서 불가침 조약이 처음 논의된 건 지난 2003년. 6자회담 1차 회의에서 북한은 '불가침 조약을 체결해주면 생존과 관계된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콜린 파월 당시 국무장관을 주축으로 한 미국 협상단이 전례가 없다며 거부 입장을 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북한과 공식 대화를 단절한 상태인 미국이 불가침 조약을 언급한 건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사가 없다는 걸 강조하면서 동시에 핵 포기를 촉구한 걸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제안에 북한이 어떻게 화답할지 주목됩니다.

관련기사

한국 경제, 미국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비상 미국 정치권, 양보 없는 '예산 전쟁'…국가 부도 우려 "전쟁할 수 있는 나라 일본?" NYT 독자들 우려 눈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