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 "국정원 해체, 대통령 사과해야"

입력 2013-09-23 21: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시국 미사를 열었습니다. 서울 시청 앞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성훈 기자 나가 있죠?


[기자]

네, 저녁 7시 반부터 시작된 시국 미사가 지금 마지막 의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23일) 미사는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소속 신부 200여 명과 시민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사제단은 미사 도중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는데요, '진실로 재판하는 이가 없다'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국정원이 대선 과정에서 조직적인 공작을 전개했지만 정부와 여당이 진실 규명을 위한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국정원을 해체하고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국 미사에는 문재인 민주당 의원 등 야당 인사도 일부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보수단체 회원들의 반발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제단 해체'를 주장하며 시국 미사 저지에 나섰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관련기사

"원세훈 등 재판에 넘겨라" 기소 명령…여직원 "허위 진술" 국정원 댓글 사건에 검찰보다 엄한 잣대 댄 법원…의미는? 국정원 여직원 "경찰조사 당시 허위진술 부분 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