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 대표 방송 콘텐트 마켓이죠, BCWW 2013이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JTBC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국내외 방송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경을 딛고 명품가방 제작에 도전하는 여주인공의 성공신화를 담은 드라마 "그녀의 신화". 원조 K팝스타 김정훈 주연으로 화제가 됐었죠.
모창 능력자들 사이에서 진짜 가수를 찾아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히든 싱어’, 종합편성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중 해외 포맷 수출에 성공한 유일한 작품입니다.
전시회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 JTBC 드라마와 예능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특히 이 두 작품에 상담요청이 쏟아졌습니다.
'무자식 상팔자', '더이상은 못참아' 등 가족 드라마와 방영을 앞둔 드라마 '맏이'까지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트 마켓은 올해로 13회째. 지난해 프로그램 판매 실적은 430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올해는 50개국에서 170여 제작사와 1,5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했습니다.
[홍상표/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 한류를 대표하는 한국 방송 콘텐트에 대한 해외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서 수출 2억 달러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기존 지상파도 기여를 했지만, JTBC와 같은 종편이나 케이블 방송이 수출에 크게 기여를 (했습니다.) ]
이번 행사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