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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주목한 '아줌마 사장님'…창업 성공 노하우는?

입력 2013-08-3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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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처창업 하면 젊은 사람들이 하는 거란 선입견이 있죠. 쉰을 넘긴 나이에 스마트폰 앱 개발로 창업에 뛰어든 아줌마 사장님이 있습니다.

백종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전직 영어강사인 쉰 세살의 김정은 씨.

보통사람은 은퇴를 생각할 나이에 스마트폰 전용 영어연습 프로그램개발 창업에 나섰습니다.

[ I`m bored. (따분하네요.) What's on TV? (TV에 무슨 방송하나요?) ]

IT 지식은 아예 없던 초보여서 하나하나 배우면서 개발했습니다.

김 씨의 영어말하기 프로그램은 작년 출시후 12만 번이상 다운로드됐습니다.

몇달전 구글의 앱 소개 첫 화면에 소개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정은/스마트폰 영어앱 업체 대표 : 고등학생이 시내버스(노선소개) 앱 만들었다 뉴스를 읽고 고등학생도 하는데 나도 할 수 있겠지 했죠.]

김 대표는 장년 여성들도 용기를 내 창업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김정은/스마트폰 영어앱 업체 대표 : 제가 사업자등록증 내는 것도 몰랐어요. (창업자들이) 함께 모여있는 곳에서 창업하길 권해요.]

여성벤처협회에 등록된 여성 CEO 벤처기업은 올 3월말 2,230개. 최근 수년간 계속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여성의 경우 창업지원기관을 충분히 활용한 후 창업에 나서라고 조언합니다.

[이태훈/서울산업통상진흥원 창업지원팀장 : 공공기관에서도 요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나 교육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 프로그램을 많이 활용해서…]

전문가들은 또 IT대기업이나 중소기업청에서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활용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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