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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스마트폰 '만지작'…손가락·손목 건강엔 '독'

입력 2013-05-12 19:39 수정 2013-11-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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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직장인들 많죠. 하루 종일 스마트폰의 작은 스크린을 두드리다 보면, 손목과 손가락에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예방법은 없을까요?

오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고 업무를 담당하는 36살 주철중씨.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보내거나 광고 사진을 찍는 것이 주된 일입니다.

[주철중/서울 압구정동 : 하루에 18시간 정도 쓰고 있고요. 인터넷 검색이라든지 메일 확인이라든지, 게임도 하고 있고…]

이 때문에 주씨는 손목에 자주 통증을 느낍니다.

대학생 이현수씨는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으로 수근관 증후군까지 생겼습니다.

[이현수/수근관 증후군 환자 : 손이 많이 저리고 손바닥이 뜨끈뜨끈 거리면서 숟가락 잡을 때도 그렇고 밥 먹을 때 많이 불편했어요.]

손목을 많이 쓰면 손목의 인대가 두꺼워져 손바닥을 지나는 신경을 누르게 되는데 이때 손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손목은 고정하고 손가락만 움직이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정훈/정형외과 전문의 : 장시간 동안 사용하게 되면 손가락에 있는 힘줄이 긴장하게 되고 긴장하는 상태로 오래 있다 보면 그 주변으로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스마트폰을 50분 사용한 뒤에는 10분 정도 휴식을 취해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도현우/정형외과 전문의 : 손이 많이 아플 때는 손목을 뒤로 젖혀주는 행동을 반복해주면서 수근관을 늘려주는 게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손이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따뜻한 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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