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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다녀온 미국 관광객 "전쟁 징후? 평양은 평온했다"

입력 2013-04-0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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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이렇게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의 내부 분위기는 어떨까요. 최근 북한을 여행하고 돌아온 미국인 관광객의 얘기를 들어보면, 전쟁 기운은 찾아볼 수 없고 평온한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전쟁 영화에 출연한 배우와 포즈를 취하고,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여성에게 다도를 배우며, 갓 결혼한 신랑, 신부와 인증샷도 찍습니다.

남북간 긴장이 한창 고조되기 시작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북한의 평양과 남포, 개성을 둘러보고 돌아온 미국인 여행객들 모습입니다.

이들은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별다른 전쟁 징후를 감지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패트릭 클락/미국인 관광객 : 광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탔어요. 큰 유행입니다. 북한 광장은 군사 퍼레이드만 벌어지는 곳이 아니었어요.]

이들은 당초 북한에 간다고 하자 주위 모든 사람들이 말렸지만, 이번 여행으로 북한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조쉬 토마스/미국인 관광객 : 북한은 전세계가 생각하는 것처럼 '미친 나라'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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