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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속 사포닌 성분도 듬뿍…힘이 불끈 '인디언 감자'

입력 2013-02-27 21:59 수정 2013-05-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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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피오스'... 좀 생소한 이름이죠? 감자처럼 생겼습니다. 북미 인디언들이 즐겨먹었다고 해서 인디언 감자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 일반 감자보다 영양분도 많고
특히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대전총국 박종석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아피오스'는 감자나 고구마처럼 뿌리를 먹습니다.

육질이 단단하고, 밤과 고구마 맛이 섞인 단맛이 납니다.

감자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칼슘 등 영양분이 감자보다 풍부합니다.

[김서영/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 아피오스감자는 일반 감자보다 칼슘이 5배, 고구마보다 3백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도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이중한/태안군농업기술센터 화훼담당 : 당뇨, 고혈압,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으며, 특히 칼슘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골다공증에 효과가 좋습니다.]

아피오스는 4월에 파종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수확합니다.

농약을 치지 않아도 잘 자라기 때문에, 재배가 쉽습니다.

1kg에 1만원에서 1만3천원 정도에 팔립니다.

[조광연/태안군 원북면 : 농한기에 캐서, 마을 노인들이 일거리가 없을 때 일감을 줘서 다듬는 등(일거리를 창출하죠.)]

이름은 낯설지만 영양 만점인 아피오스, 일본에서는 이미 인기를 끌고 있어 겨울철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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