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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에 시달려"…'무등산 다람쥐' 절도로 또 체포

입력 2013-02-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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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남성이 리비아에서 불법 선교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국립공원 광주 무등산에서 오늘(17일) 아침 불이 났습니다.

플래시뉴스, 리비아 한인 소식부터 시작합니다.


[ 기자]

리비아 벵가지에서 50대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영어 강사로 일하는 이 모 씨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기독교 선교활동 혐의로 이집트인 등 3명과 함께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선교에 직접 참가하지 않았다고 증언하고 있어, 풀려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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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건물의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파키스탄 서남부 퀘타시에 있는 한 야채시장에서 폭탄이 터져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81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시아파 무슬림과 수니파 무슬림의 종파갈등으로 폭탄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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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쯤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노경열/광주 동부소방서 현장지휘반장 : 등산로 밑에서부터 낙엽을 타고 올라간 화재였어요. 상부 능선까지 산불이 나서….]

무등산 서쪽 새인봉 부근에서 시작된 불은 잡목과 풀 등 0.5헥타르를 태우고 두시간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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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2백여 제곱미터를 모두 태웠습니다.

소방 당국은 식당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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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서 뛰어나온 남자가 주변을 둘러보며 황급히 걸어갑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당일 광주 금은방에서 5천만 원 어치 금품을 훔쳐 달아난 이 사람.

알고보니 '무등산 다람쥐'로 불렸던 이 모 씨입니다.

이 씨는 1997년, 무등산 일대에서 다람쥐처럼 8차례 강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혔으며 광주지방검찰청에서 인질극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정희석/광주 동부경찰서 경사 : 출소한지는 지금 7~8개월 정도 됐는데 생활고에 시달려서 범행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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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인 3500쌍의 합동 결혼식이 오늘 경기도 가평에서 열렸습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개최한 합동 결혼식엔 전세계 60여개국에서 미혼 1000쌍, 기혼 2500쌍이 참가했으며 축하객을 포함해 2만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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