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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묘제에 500여 인파 북적

입력 2012-04-0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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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 후기, 선구적 지식인이었던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맞은 올해, 기념행사가 풍성한데요. 오늘(7일) 남양주 다산 묘역에서 서거 '176주기' 묘제가 봉행됐습니다.

심수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옥빛 한복을 정갈하게 차려입고 조심 조심 정성을 다해 잔을 올립니다.

평소 다산이 즐겨 마셨던 매화차도 제상에 올려졌습니다.

묘제에는 다산의 7대 종손 정호영씨와 더불어 홍석현 중앙일보 JTBC 회장, 한학자 도올 김용옥 교수 등이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다산의 선각적인 사상을 되새기며 그의 삶을 기렸습니다.

[도올 김용옥/원광대 석좌교수 : 과거를 자기 삶 속에서 구현한다고 하는, 역사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문화적 행위거든요. (묘제 등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 더 좋겠죠.]

성리학이 사변적으로 흐르던 조선 후기 다산은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으로 백성의 곤궁한 삶에 희망의 빛을 비추고자 했습니다.

다산 사상은 올해 탄생 250주년을 맞아 6월 서화전과 7월 국제학술회의, 8월 음악제와 함께 연중 재조명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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