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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료 다 합쳐도 훨씬 싼 맛에…" 늘어나는 '직구족'

입력 2012-03-30 22:50

각종 생활용품 해외 사이트서 직접구매 = '직구'족이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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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생활용품 해외 사이트서 직접구매 = '직구'족이라 불러

[앵커]

여러분 '직구'란 말 들어보셨습니까? 야구가 떠오르시겠지만 외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직접 구매'를 줄여 이렇게 부른답니다. 외국어와 인터넷에 익숙한 알뜰 소비자를 중심으로 해외 직접 구매에 나서는 이른바 '직구족'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 입체조명 사회부와 경제부, 산업부가 담당했습니다.

[기자]

[전지경/서울 옥수동 : 배송료 15불 정도, 합해서 65불, 희귀성도 있고….10만원도 안되죠. 요즘엔 장난감도 비싸서….]

장난감을 받아 보고 흡족해하는 주부 전지경씨.

국내에선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고가인데 미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직접 구매했습니다.

옷이나 생활용품도 이런 식으로 외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삽니다.

[전지경/서울 옥수동 : 너무 가격이 터무니없고 고급화되어 있으면서 선뜻 다가가질 못하겠더라고요. 최근에 들어서 백화점에선 거의 구매를 안 하고 외국 사이트에서만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전씨 같은 직구족이 늘다보니 영국 사이트에는 한국인 전용 할인 쿠폰까지 등장했습니다.

현지에서 배송을 도와주는 업체도 성업 중입니다.

우리 주소가 낯설거나 직접 배송이 여의치 않은 외국 사이트에서 구매된 물건을 모아 국내로 대신 보내주는 겁니다.

[이성노/코리아센터닷컴 기획해외사업본부 선임팀장 : 해외에서 직접 쇼핑하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직접구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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