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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형제부대" UAE 파병 최강 '아크부대'를 가다

입력 2011-12-08 23:18 수정 2011-12-0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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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에 이어 오늘도 JTBC 개국 특집으로 마련한 해외 파병 우리 군의 활약상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아크부대 편입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에 파견된 아크 부대를 한국 언론 최초로 JTBC가 취재했습니다.

곽재민 기자입니다.

[기자]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인근 도시인 '알 아인' 3000미터 상공.

아크부대 고공 강하팀원들이 사막 한가운데로 거침없이 몸을 날립니다.

'알 아인' 특수전 학교에 주둔하고 있는 아크부대는 비분쟁 지역에 파견된 한국군 최초의 부대입니다.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입니다.

알 아인에 국군이 주둔한 것은 지난 1월부터입니다.

아크부대 파병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왕세자의 방한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가 우리 특전사 시범훈련을 참관하고 나서 자국의 특수전 부대 육성을 위해 파병을 공식 요청한 겁니다.

[최한오 중령 : 다국적 연합작전 차원의 파병이 아니라 군사 협력 차원의 파병부대 입니다.]

로프를 타고 건물 내부로 침투해 테러리스트를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하는 대테러 훈련은 기본입니다.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사막 지역에서의 강도 높은 전술 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합니다.

적 기지에 침투해 폭발물을 설치하고 적을 교란시킵니다.

[적과의 거리... 260]

유사시 아랍에미리트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과 기업을 보호하는 역할도 중요한 책무입니다.

[극한 환경속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특수전 부대의 작전 수행 능력을 크게 높이는 측면이 군 전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크부대는 군사 협력을 통한 국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에 가득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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